진정한 제품 리뷰어의 정신

기타등등/휴지통 2008/07/02 03:00
최근 새롭게 출시된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들의 리뷰어를 모집하는 이벤트를 열심히 찾아보고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들은 당선후 좋은 리뷰를 작성하면 해당 리뷰제품을 공짜로 받거나 제세공과금같은 추가 요금을 얼마간 지불하고 가질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눈에 들어왔던 이벤트는..

- 니콘 D700 리뷰 이벤트
니콘이 35mm 필름사이즈에 근접한 풀프레임 DSLR(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제품을 D3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한 이후 상당히 빠른시간에 새 기종을 내놓았습니다. 이 기종의 이름은 D700이며 D3와 마찬가지로 35mm 필름사이즈에 근접한 풀프레임 DSLR입니다. 다만 D700은 D3에 비해 전체적인 성능이 낮아 중급형 위치의 풀프레임 DSLR이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기종은 500여만원대(한국기준)를 고수하고 있는 D3에 비해 약 350만원대에 판매될것 같아 보이는데요. 어쨌든 니콘이 D700기종의 리뷰어를 모집하고 있어 니콘 홈페이지에 가서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뽑힌다면 좋겠지만 리뷰를 잘 쓰시는분들에게 밀릴것 같네요. 하긴 우수 리뷰어로 뽑혀도 제세공과금은 따로 내야하니 막상 당첨된다 하더라도 금전적 부담이 있을것 같습니다.

- 산요 작티 CA8 리뷰 이벤트
산요 작티 캠코더 CA8기종에 대한 리뷰를 신청했습니다. 산요 작티 캠코더는 작아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따로 방수팩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뛰어난 방수 능력으로 인해 물가에서도,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영상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손떨림방지 기능이 전자식이라 흔들림에 매우 약해서 삼각대를 항상 가지고다니는것이 유리하고 전용포맷인 MP4가 원본은 좋으나 편집 또는 변환시 화질이 크게 저하된다는점은 큰 단점입니다.

그건 그렇고 진정한 제품 리뷰어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리뷰어를 모집하는 이벤트를 보면 대부분의 이벤트가 그렇지만 뛰어난 퀄리티의 리뷰를 작성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선호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리뷰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우수 리뷰어에 선정되기 위해 리뷰하는 제품에 대해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리뷰 제품을 공급해준 생산 회사들이야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리뷰를 당연히 좋아하겠지요, 팔아먹어야하니까 말입니다.
 
이러다보니 제품에 대한 과다한 눈속임 리뷰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디지털카메라를 예로 들자면 ISO감도 찰영결과를 보여주면서 한눈에 봐도 지글지글한 노이즈가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미니홈피 업로드용으로도 충분하다라는 부분입니다. 노이즈가 있다면 빙 돌릴게 아니라 노이즈가 심하다, 이건 개선이 필요하다, 식으로 똑바로 리뷰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카메라가 촬영하기 어려운 부분을 피해 카메라의 성능을 잘 이끌어낼수 있는 장소등을 골라 촬영하기 때문에 리뷰만 읽고서는 제품이 너무 좋아보이게 된다는것입니다. 그러고보니 모 카메라 회사는 홈쇼핑에서 달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달까지 확대해서 찍어주는 카메라라고 표현했지만 디지털줌을 이용했기때문에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라는 소리는 전혀 입밖으로 꺼내질 않더군요.

진정한 리뷰는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단점을 더 부각시켜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제품은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으니 속지말고 구입하라고 조언해주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다면 뭐 할수 없지만~하하하하
tags : ,
Trackback 1 : Comments 6
◀ PREV : [1] :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 [667]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