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에 관한 고찰
기타등등/질러라질러 2008/04/22 19:55어느때인가 부터 나는 즉시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었지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문자 한 통에 그때부터 기다림이라는걸 알게 되었어
나는 애타게 택배차량과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고
집 근처를 얼쩡거리는 택배차량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렸지
택배왔습니다~ 라는 택배아저씨의 한마디에 나는 미친듯이 달려나가는 사람이 되었지
택배차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잔뜩 기대감으로 부풀어오르지
옆집 처자도 앞집 처자도 뒷집 처자도 그건 마찬가지였어
택배는 모든 사람을 흥분시키고
잔뜩 기대감으로 부풀어오르게 만들지
누구든 전속력으로 택배차량을 향해 달려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던 택배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달리게 만들지
하지만 가끔은 느리게 와서 사람을 절망의 늪에 빠지게 만드는 그대 이름은 택배아저씨
P.s
지름목록에 올려두었던 PMP를 질렀어요 조만간 도착하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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